논현역 만추 (중화요리)

와이프 일 끝나서 논현역으로 데리러 갔다가 만추라는 식당이 신장개업 했다길래 가봤다.

중화"요리"를 좋아하는 나에게 맛집이 생겼다는 것은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인테리어가 중국집 보다는 카페에 가까운것 같아서 사진을 여러장 찍어보았다.

가격대가 괜찮아서 아이들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여러가지 시켜보았다. 보통 요리종류는 비싼편인데

가격도 나쁘지않다.

바삭바삭하고 왕 새우가 들어가있는 "새우네트"

칠리소스도 나왔는데 애들이 먹기엔 매콤해서 샐러드의 소스에 찍어먹이니 완전 잘먹는다.

무지막지한 크기의 등심을 써서 고기 씹는맛이 일품인 "탕수육"

주인장의 대표메뉴라고 한다. 중국집에서 처음보는 사이즈의 탕수육 고기.....

술이 땡긴다.......ㅠ (차를 가져가서 너무 안타깝다....)

여러가지 요리를 시켰더니 만두를 서비스로 주셨다. 보통 납작 바삭(?) 만두 쓰지 않나.....?

우리 작은아들 최애 만두 ♡

칠리소스를 범벅한 "칠리새우"

소스에 뒤적거려서 먹으니 딱 좋다. 술 어디갔니...? ㅠ

크림소스를 끼얹은 "크림새우"

엄마 아빠가 새우 먹고있으니 또 새우달라는 아들들....  이 집은 새우 요리가 많은듯 하다.

그래 많이 먹어라.......

불맛을 제대로 살린 "짬뽕"

중국집에 왔으면 짬뽕을 먹어봐야지~! 평소 매운것을 즐기는 나는 매운 불짬뽕으로!!

처음 먹었을땐 그냥 불맛나는 좀 맛있는 짬뽕.......

근데......

먹으면 먹을 수록.... 점점 매워진다.....

예전에 신길동에서 짬뽕을 먹어본적이 있는데 거긴 처음부터 매웠던거 같은데

여기는 먹을수록 매워진다......혀가 얼얼할 지경.....

결국 항상 완뽕을 하는 내가 남기고 말았다......ㅠㅠㅠㅠㅠ

이 글을 쓰면서 또 먹고싶어졌다.....ㅋㅋ

불짬뽕이 생각날때는 또 가봐야겠다. 까먹을까봐 위치 저장!